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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9;13(1): 41-73. |
A Criticism of John Whitney Hall's Study on Ancient Korea-Japan Relations |
Jae-sok Choi |
Emeritus Professor, Department of Sociology, Korea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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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 |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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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The history of Ancient Korea-Japan relations, John Whitney Hall, Japanese historians on ancient history, the distortion of ancient history,Japan: From Prehistory to 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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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
본인은 1985년부터 2003까지 사이에 일본고대사학자들의 견해를 검토한바있다. 그 결과 일본고대사학자들은 거의 모두(약 30명) 한국고대사에 관한 기본사서인 「삼국사기」의 초기 기록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거나 그러한 전제하에서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정반대였다. 그렇다면 일본인이 아닌 서구의 사학자들은 고대한일관계에 관하여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본인의 제일 먼저 관심의 대상이 된 이가 미국의 John Whitney Hall 였다. 그는 하버드(Harvard)에서 학위를 따고 1961년까지 미시간대(Univ. of Michigan) 교수를 하면서 동 대학 일본연구센터(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소장을 역임하다가 본서 저술 시 까지 예일대(Yale Univ.)의 사학과 교수를 하였으니 서구 학자 가운데 가장 적합한 사람의 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의 저서 Japan: From Prehistory to Modern Times (N.Y.: Dell Publishing Co., 1970)의 고대사에 대하여 언급한 제1장~제6장에서 고분을 위시하여 아홉 가지 측면-일본에 존재하는 고분의 주인공; 일본열도에 정착한 민족의 성격; 일본의 정치중심지와 통치자; 일본의 한반도 진출설; 5~6세기의 일본의 정치적 상황; 7~8세기의 일본의 정치적 상황; 쇼오토쿠다이시(聖德太子)에 대하여; 한ㆍ중ㆍ일 3국의 사인교환과 일본에서의 사찰ㆍ왕경조영과 기본법제정; 소가노우마꼬(蘇我馬子)의 정치적 역할-에서 고대한일관계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지만 일본고대사에 관한 한 J. W. Hall의 책은 애석하게도 본 저자를 실망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Hall의 모든 견해는 일본 사학자들의 왜곡과 위조에 기반하였기 때문이다. 명백하게 Hall은 일본사학자들의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John W. Hall은 고대사 왜곡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고 있지만, 한국인 학자들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근거 있는 논문 또는 저서들을 영어뿐만이 아니라 한국어로 출판함으로써, 일본인 학자들의 고대한일관계사 위조에 대응하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
주제어:
고대 한일관계사,John Whitney Hall, 일본고대사학자, 고대사왜곡, Japan: From Prehistory to Modem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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