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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 Volume 9(1); 2005 > Article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5;9(1): 133-158.
The Dual Kingship and State Management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Reign of King Sejong
Hyeon-gu Min
Professor, Dept. of Korean History, Korea University
민현구
고려대학교
Keywords: king T'aejong, king Sejong, the dual kingship, state management

국문초록
조선 世宗代 초엽 兩王體制의 형성과 전개는 역사적으로 특이한 현상이었다. 上王(太宗)과 主上(世宗)이 동시에 왕으로서 함께 정치를 이끌면서, 각각 軍國重事 聽斷과 庶政 처결을 맡는 것으로 국정분담을 표방하였으나, 실제적인 정치 운영에서는 兩王의 上下관계를 분명히 하며 一元的인 통치체계를 이루어 효과적인 정치의 진전을 성취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양왕체제라는 희한한 정치형태가 구현되어 그것이 정치를 안정시키고 새 王의 硏修에 기여하는 등 성공을 거둔다고 여겨지는 바, 이러한 양왕체제의 성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양왕체제의 성립은 권력에 대한 집념이 강한 太宗의 정치적 모험으로부터 시작하였고, 그가 쌓은 권위와 강경하고 단호한 태도가 정치의 판세를 압도하는 가운데 양왕체제가 전개되었다. 정치적 구조의 측면에서 기이한 형태의 양왕체제는 또 다른 정치적 파란을 야기할 위험성을 지닌 것이었으나 그것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세종의 훌륭한 정치적 행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는 父王과의 틈을 완전히 없애고, 독자적 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리며, 담박하게 庶政 처결에 임하며 독서와 經筵에 열중함으로써 정치적 갈등의 우려를 막고 오히려 왕권 강화와 왕실 권위 고양에 크게 기여 하면서 스스로의 정치적 역량을 키웠던 것이다. 그는 권력이란 分占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부왕으로부터 추호의 의심도 사지 않게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먼 장래를 내다보면서 국왕으로서의 소임을 익히고 학문을 닦는데 열중하였으며, 이것이 부왕의 절대적 신임을 쌓고 신료들의 신망을 모으는데 결정적 작용을 하였다. 고려·조선의 왕조교체기를 겪은 뒤, 이제 대결과 정쟁을 지양하고 안정을 희구하는 새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속에 양왕체제가 성공을 거두며 위대한 세종의 치세에 값진 출발점이 되었음은 한국사를 통해 주목되는 점이라 하겠다.
주제어: 태종, 세종, 양왕체제, 국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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