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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10;15(1): 1-27. |
Review of Ancient History as Described in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
Jae-woon Yun |
Professor, Department of Historical Education, Daegu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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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운 |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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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many topics which are barely mentioned or omitted altogether. For example, while the textbook deals with the Three Kingdoms, the historical materials selected either only addresses Kogury? or Silla. There are few historical materials related to Puy?, Kaya, and Parhae, kingdoms that have always existed on the periphery of Korean ancient history.
Second,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various forms of historical materials. The lack of historical materials directly related to the field of ancient history has created a trend towards the inclusion of the results of adjacent fields such as archeology and anthropology. Historical materials can be divided into bibliographical and non-bibliographical materials. The recent discovery nationwide of wooden tablets and epigraphs has helped to greatly advance the field of ancient historical studies. In this regards, such materials should not only be shown in pictures. Rather, the contents of the epigraphs and wooden tablets should be included as is.
Lastly, it is necessary to make better use of the appendix. Various materials related to Korean history can be found at the end of the textbook. Should the inclusion of these historical materials in the main text be made impossible for various reasons such as volume or description styles, then such materials should be included in the appendix.
It is hoped that these suggestions will help to produce better history textbooks that can be used to improve students’ perceptions of history. |
Keywords:
textbooks, ancient era, historical materials, learning based on historical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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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
역사교육에 있어서 사료(史料)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역사적 사고력 및 태도를 기르는데 필수적 도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선학교의 현장수업에서의 사료학습의 가장 주된 교재 역할을 하는 교과서 인용 사료를 검토해 보았다. 여기서 느낀 점과 현재 진행 중인 교과서 개편작업과 관련하여, 현행 고등학교 교과서 내 사료에 대한 몇 가지의 제언을 하고 싶다.
우선은 사료를 양적ㆍ질적인 면 모두에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국사교과서 내 고대사 부분 소단원의 총 개수는 16개이다(표 1~4참조). 그 가운데 7개 소단원에 사료가 전혀 없다. 아울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제 부분의 사료 검토에서 지적했듯이, 언급이 적거나 누락된 사료가 많다. 예컨대 삼국을 다루면서 고구려만 넣는다든지, 신라만 넣는 다는지 하는 점이다. 그리고 기존 한국고대사에서 변경에 있던 부여, 가야, 발해 등의 사료가 너무 적게 제시되어 있다.
다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료제시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고대사는 전반적으로 사료가 부족하여 인접 학문 예컨대 고고학의 발굴 성과라든지, 인류학 등의 성과를 반영하는 것이 추세이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목간, 금석문 등이 많이 발견되어 고대사 연구의 진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단순히 사진 제시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금석문이나 목간 같은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록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부록의 활성화이다. 교과서 맨 뒤에는 한국사관련 각종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다. 만일 분량이나 서술체제 등 여러 사정으로 교과서 본문에서 사료를 제시하기 어렵다면, 부록에서라도 제시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제언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역사학습 교재로서,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텍스트로서 국사교과서가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해 본다.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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