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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 Volume 12(1); 2008 > Article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8;12(1): 1-24.
Sim Kiwŏn’s Revolt and the Return of Im Kyŏngŏp
Sun-ah Lee
Research Fellow, Korean Classical Culture Institute
이선아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Keywords: An Iksin, Sim Kiwŏn, Im Kyŏngŏp, Injo, The Manchu Invasion of 1636, anti-Qing mentality

국문초록
인조와 반정세력은 광해군정권의 ‘폐모살제(廢母殺弟)’와 ‘배명친청(背明親淸)’을 패륜적 행위로 간주하고 반정을 일으켜 정치권력을 장악하였다. 왕위에 오른 인조는 성리학적 윤리관에 입각한 정치를 회복하고자 하였으며, 광해군 정권의 증립외교를 청산하고 청나라와 외교노선을 재설정하였다. 그 결과, 청나라의 침략을 받았으며, 군신관계로 상징되는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 반청을 명분으로 집권한 반정세력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친청(親淸)’의 길을 걸어야 하는 자기 모순적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인조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서인 산림계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친청노선에 대한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반청을 기치로 내건 역모사건이 일어났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좌의정 심기원이 연루된 역모사건이었다. 역모세력은 명나라 군대와 연대하여 청나라의 위력에 굴복한 인조를 대신하여 회은군 혹은 소현세자를 추대하려고 하였다. 조선 조정에서는 이 사건을 ‘반청적인 정치사건’으로 규정하여, ‘인조 입조’라는 최악의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적극 활용하였으며, 청의 입장에서는 조선의 친청적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다. 이러한 반청의식은 당시 지배층에게서만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조선의 인민들에게도 반청의식은 내재되어 있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 안익신의 역모사건이다. 명나라에 망명한 임경업이 귀환하여 명나라 군대와 연계하여 청나라를 공격한다는 소문에 동요되어 전라, 충청, 경상의 백성들이 반청운동에 나섰던 것이다. 이런 점은 일반민들의 반청정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청의식은 인조반정을 주도한 세력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일반 백성들에게 내면화되었던 당시의 ‘시대정서’였던 것이다. 두 차례 전쟁을 겪은 후에도 인조정권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반 백성에게 내재되어 있던 ‘반청(反淸)’을 조장하고 강화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조는 이런 보편적 정서를 제대로 읽었기에 소현세자의 직계를 배제하면서 반청명분을 계승할 후계구도를 구상하면서 봉림대군을 후계자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인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효종은 재위 10년간 복수설치(復讐雪恥)를 꿈꾸며 누구보다 반정명분을 충실히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효종은 자신의 왕위계승을 부당하다고 생각하였던 송시열 등 서인 산림계 지식인들을 끌어안기 위해 ‘북벌’이라는 정책을 내세웠다.
주제어: 심기원, 임경업, 인조, 병자호란, 안익신, 반청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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