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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6;10(1): 71-93. |
| Relation with Japan in the Era of Koryŏ |
| Jongwoo Na |
| Professor, Dept. of History, Wonkwang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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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종우 |
| 원광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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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trade, delegates, castaway, ships carrying tributes, Japanese pi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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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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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의 일본과의 관계는 고려 전후 시대에 비하여 정치ㆍ경제ㆍ외교ㆍ군사 등 모든 면에서 침체되고 가장 침체되고 부진했던 시대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대에도 보편적은 아니지만 양국관계가 이어졌다. 전기에는 고려가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에 대하여 접근을 시도했는데, 이러한 시도는 사절의 내왕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당시 일본은 고려를 두려워했다. 그러한 일본이 표류민의 송환을 해오면서 조심스럽게 접근을 시도하여왔는데, 특히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사절을 보내 진공(進貢) 하였다. 당시 고려에 대한 일본의 무역양식은 진헌하사(進獻下賜)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는 것이 특색이다. 고려의 제한적인 무역에 불만을 품어오던 일본은 고려 말기에 이르러 그들 자체의 남북전쟁이라는 혼란했던 사회정세와 고려 사회변동의 기회를 타서 왜구로 고려에 침입하였다. 왜구들은 고려의 연안과 내륙 깊숙이까지 침입해왔으며 고려는 북적과 함께 왜구 퇴치라는 과제로 국력을 크게 소모하였다. 왜구 퇴치라는 과정에서 군권을 쥐게 된 이성계 등 신흥세력이 등장하게 되었다. 고려말의 여ㆍ일 관계는 왜구로 인하여 정치적ㆍ경제적으로 대외관계를 유지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고려왕조는 당면한 국내의 모순과 왜구문제를 종식시키지 못한 채 조선왕조로 넘어가게 되었다. |
| 주제어:
통교무역，사절，표류민，진봉선，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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