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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 Volume 13(1); 2009 > Article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9;13(1): 17-40.
Doubts about the Edition of the 〈Samguk yusa〉
Daejae Park
Assistant Professor, Dept. of Korean History, Korea University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조교수
Keywords: Samguk yusa, Imsin edition, elder edition, first edition

국문초록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1206-1289)에 의해 편찬된 고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기록한 고전으로 알려져 있다. 김부식 의 「삼국사기」 와 함께 한국 고대사 연구의 2대 원전으로 넓게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삼국유사」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 었음에도 불구하고,「삼국유사」 의 판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학계의 논란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 「삼국유사」의 판본 문제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삼국유사」가 과연 얼마나 고려시대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가의 문제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이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학 쪽에서는 이에 대한 검토가 적 었다. 현재의 통행본인 1512년에 간행된 임신본 「삼국유사」의 판심 기록에서 권1 이 중복해서 나오는 문제점을 검토해 본 결과,왕력과 기이 이하 8편은 통 행본과 같이 원래부터 한 책으로 제본되 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기이 이하의 8편이 먼저 제본되고 그 뒤에 왕력이 그 앞에 첨부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394년 무렵 에 간행된 고판본과 임신본을 비교해 보면,두 판본에서 모두 서문이 왕력이 아니라 기이편의 서두에 붙어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서 기이편 앞에 왕력이 첨부되어 간행된 것은 조선 초기 고판본 단계부 터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1394년 무렵 경주에서 간행된 고판본이 「삼국유사」의 초간본이라는 견해가 점차 학계의 공감을 얻어가고 있는 추 세다. 그러나 이미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까지 고판본과는 다른 계통의 판 본이 유통되고 있었던 새로운 근거들을 통해 볼 때,「삼국유사」의 초간본은 고려 후기에 간행되었을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다고 판단된다.
주제어: 삼국유사,임신본,고판본,초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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