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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2007;11(1): 227-260. |
| The Establishment and Activities of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During the Era of the American Military Government |
| Eun Heo |
| Research Professor, Korea University BrainKorea 21 Education and Research Group for Korean Hi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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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 |
| 고려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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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한미협회), U.S. Army Military Government, Expansionism, Frontierism, Cold War, recollection,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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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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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점령통치 기간 동안 남한사회 대중의 대미인식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급변하고 대립적 평가들이 제기되었다. 이 시기 대미인식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미관을 주조한 주체들과 그들의 경험, 그리고 이들이 한미관계에 대한 ‘역사’를 想起하는 방식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점령군 진주직후 결성된 ‘한미협회’를 검토하여 미 점령통치하 대미관의 형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데 있다.
한미협회는 단순한 문화교류 단체가 아니었다. 한미협회는 미군정통치 실시를 위한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이데올로기를 주조하는데 깊게 관여했다. 한미협회를 이끌던 이들은 대부분 일제 식민통치아래서 미국으로부터 종교와 물질문명에 대한 세례를 받으며, ‘서구화’를 최선의 방안으로 여긴 인물들이었다. 한미협회의 간부들은 군정의 요직을 맡았고, 문명개화와 자유민주주의 구현자로서 미국상을 대중들에게 설파했다. 요컨대 한미협회는 미국이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불가결한 요소였던 지배담론을 주조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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